여태까지 이용해왔던 개인 신용등급제가 폐지되고 2021년 1월 1일 부터 신용점수제가 실시됩니다
변경사항들이 많은만큼 어떤 점들이 달라졌고 앞으로 준비해야 하는 내용들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신용점수제란?
금융위원회 시행에 따라 2021년 1월 1일부터 적용이 되는 개인 신용 평가 제도라고 할 수 있는데요 기존 신용등급제 같은 경우 1등급 ~ 10등급까지 분류를 하였지만 신용점수제 같은 경우 1점 ~ 1000점까지 나누어 보다 세분화 해서 관리가 되고 있습니다
신용위험평가 역량이 높은 5대 은행(국민, 신한, 하나, 농협, 우리) 에서 먼저 시험적용이 되고 있는데요 2021년부터 전국 은행으로 확대되어 시행이 됩니다
신용점수제 변경 이유
예전 신용등급제로 했던 경우에는 신용점수가 얼마 차이가 나지 않더라도 등급이 나뉘는 경우 신용카드나 대출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이 있었는데요
신용점수가 1~2점 차이라고 할지라도 등급이 갈려서 카드발급이나 대출 등에서 밀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바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용점수제가 본격적으로 도입되게 된것이죠 앞으로는 1점단위로 신용도를 평가하고 개인 특성에 적합한 맞춤 대출 심사가 가능해질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신용점수제 적용기준
앞으로는 은행, 카드사, 저축은행 등 금융기관과 개인신용평가회사(이하 CB사) 모두 신용등급 정보를 사용하지 않게 되는데요 대신, 아래 있는 3가지 지표를 사용하게 됩니다.
1. 신용점수
1~1000점으로 구성되어 있고 1000점에 가까울수록 신용이 높게 평가됩니다
2. 상위누적구성비(%)와 장기연체가능성(%) 2개의 지표가 추가 사용됩니다.
◆ 상위누적구성비 : 전 국민 대비 백분위 순위로, 수치는 0~100%의 최대 세자리 자연수로 이뤄집니다. 상위누적구성비는 0%에 가까울수록 신용도가 좋다고 평가됩니다.
◆장기연체가능성 : 같은 점수를 가진 1000명이 대출했을 때, 앞으로 1년안에 90일 장기연체를 할 것 같다고 예상되는 인원의 숫자를 나타내는 통계적 지표이며, 0.01~2.00% 사이의 소수점 둘째 자리의 수로 표기되며, 숫자가 작을수록 신용도가 좋다고 표기 됩니다.
신용카드 발급 기준
변경 전
신용등급 6등급 이상이어야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었습니다
변경 후
개인신용평점 상위누적구성비 93% 이하 또는 장기연체가능성 0.65% 이하라면 신용카드 발급이 가능합니다
1. 나이스신용평가:680점이상 가능
2. 코리아크레딧뷰:576점이상 가능
신용점수제 대출 가능 기준
대출 상품 종류 마다 다르지만 서민금융상품의 지원 대상자 조건이 2020년까지는 6등급 이하, 신용공여 한도 우대 기준은 4등급 이하, 구속성 영업행위 해당 기준
7등급 이하의 기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2021년부터는 기준 점수가 1점 단위로 세분화되었기 때문에 점수별로 봐야 하는 것이죠 위에 있는 상세 표를 참고하셔서 보시길 바랍니다
중금리 대출
변경 전
4등급 이하면 중금리 대출시 신용공여* 한도 우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변경 후
개인신용평점 하위 50%(1-상위누적구성비%)가 우대 대상이 됩니다.
신용점수 올리는 방법
신용점수는 신용평가회사마다 차이가 있습니다만 대부분 신용정보 반영 항목이 개인부채상환 내역과 현재 부채여부, 연체 정보, 제2금융권(저축은행, 캐피탈)과다 이용여부, 단기간(3~6개월) 대출 규모 등을 심사하게 됩니다
이 중에서도 신용회복을 위해서는 ‘카드사용이력’, ‘대출금 상환 이력’, ‘연체 대출금 상환’, ‘통신, 공공요금 납부실적’ 등이 중요내역으로 적용되죠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적절하게 꾸준히 사용하며 대출금은 연체하지 않고 성실히 갚아야 하며 만일 연체가 여러건 있는 경우 큰 액수의 연체 보다는 오래된 연체 건 부터 해결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될 수 있으면 공공요금은 연체하지 않는 것이 좋겠죠
신용점수제의 장점
1. 나의 신용점수가 오를 수 있습니다.
등급->점수로 바뀌게 되면서 신용점수가 조금 오를 수 있는데요 특히 신용카드나 대출 등 신용 거래 이력이 없어
신용등급이 낮게 나왔던 학생, 사회초년생, 주부의 신용평가 개선됩니다
2. 2금융권 대출로 신용등급 하락 문제가 해결됩니다
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았다는 이유로 신용등급이 하락하는 문제점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3. 1-2점 차이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이전에는 1-2점 차이로 등급이 나뉘어서 불이익을 받는 경우가 있었지만, 바뀌게 될 경우에는 1-2점 차이로 큰 불이익을 받지 않을 수 있습니다.
4.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제는 꼭 신용카드를 사용해야지만 점수가 오르는 것이 아니라. 건강보험비나 체크카드 실적 통신비 납부 실적 등 성실하게 납부한 이력도 함께 평가된다고 합니다.
5. 쉬운 신용카드 발급과 대출 심사가 수월해집니다.
기존에 신용 6등급 이상만 가능했던 신용카드나 대출 심사 기준이 조금은 완화된 조건으로 적용된다고 합니다.
1) 신용카드 발급 기준
– 기존 : 6등급 이상인 경우만 발급 가능
– 변경 : 상위누적구성비 90% 이하 or 장기연체 가능성 0.65% 이하면 발급 가능
2) 중금리 대출 기준
– 기존 : 4등급 이하면 중금리 대출 시 신용공여 한도 우대 가능
– 변경 : 개인신용평점 하위 50%(1-상위누적 구성비%)면 우대 가능